황거성 신임 이사 "건전한 가상자산 투자 환경 조성에 일조하겠다"

황거성 캐셔레스트 준법감시실 이사. 사진=캐셔레스트 제공
황거성 캐셔레스트 준법감시실 이사. 사진=캐셔레스트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캐셔레스트 운영사 뉴링크가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관리체계 강화 등을 위해 금융권 출신 자금세탁방지(AML)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캐셔레스트 자금세탁방지(AML) 보고 책임자로 선임된 황거성 이사는 지난 1992년부터 올해 1월까지 하나은행 AML 운영·점검 총괄 등 관련 업무 전반에 걸친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자금세탁방지 섹션 글로벌 AML 유닛 리더 등도 역임했다. 

황 신임 이사는 글로벌 AML팀 신설, 오라클 트랜잭션 모니터링(Oracle Transaction Monitoring) 고도화 작업 등 하나은행 내 30개 국외점포에서 AML를 운영했다. 아울러 글로벌 AML 업무에 대한 풍부한 이론과 실무경험까지 고루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금융권에서 30여년간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비롯해 △국내·외 영업점 업무 △외국환 마케팅 △외화자금결제시스템(CLS) 구축 △글로벌·대기업 마케팅 RM등 주요 굵직한 업무를 수행해왔다. 그 결과 한국은행 총재 표창, 은행장 표창 3회 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캐셔레스트는 특정금융정보법에서 규정한 가상자산사업자 AML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관련 부서의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준법감시실 부서도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ML 시스템을 고도화해 금융권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황거성 캐셔레스트 준법감시실 이사는 "새로운 금융 생태계인 가상자산 업계의 견고하고 투명한 자금세탁방지(AML) 운영을 바탕으로 실명계좌 확보를 통한 원화마켓 재오픈을 위해 그동안의 쌓은 경험과 지식을 펼치고자 한다"면서 "내부통제·자금세탁방지 등 위험관리체계 강화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건전한 가상자산 투자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캐셔레스트 전사 임직원 80% 이상은 한국금융연수원이 주관하는 자금세탁방지 자격 시험을 통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함으로써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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