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27일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은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 332-4번지, 773-1번지 약 7만 2051㎡ 부지에 조성되는 재개발 사업으로, 지하 5층~지상 49층, 공동주택 13개 동, 2368세대 규모의 초대형 단지다. 공사비는 8103억 원이다.
롯데건설은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 단지명을 ‘프레스티아 캐슬’로 제안했다. Prestige와 서금사A구역의 A를 합성해 부산 최고의 입지에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단 하나의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롯데건설은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 SMDP와 손 잡고 외관 특화를 비롯해, 골프장과 실내수영장을 포함하는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초고층 스카이 브릿지 등을 제안했다. SMDP는 부산 남천 삼익비치와 시민공원 촉진3구역 등의 외관을 설계했던 업체다.
이번 수주로 롯데건설의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3조5509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2조96억 원으로 업계 1위다.
한편, 롯데건설은 올해 하반기 한남 2구역 재개발 수주에도 나선다. 한남2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272-3일대 8만 2821㎡ 부지에 지하 6층~지하 14층, 31개동, 총 1537가구(임대 238가구 포함)를 조성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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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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