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신형연구로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수출용신형연구로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지현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달 31일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발주한 3632억원 규모의 수출용 신형연구로 및 부대시설 건설공사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종호 과학기술부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정동만, 김영식 국회의원 등 정부, 지자체 및 국회 주요인사와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을 비롯해 발주처인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장군에 위치한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수출용신형연구로 건설공사는 하부구동 제어장치, 판형 핵연료 등 세계 최초의 최신 기술을 적용한 15MW급 연구용 원자로다. 지하 4층~지상 3층의 개방수조형 원자로와 관련계통 및 이용설비까지 건설한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4월 주간사(지분 50%)로서 현대건설(30%), GS건설(20%)과 함께 수출용신형연구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출용신형연구로의 건설로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해 왔던 방사성 동위원소의 국내 수급 안정화와 제품 수출능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의료서비스 및 산업 활성화 등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우건설은 원전시장의 설계부터 해체, 방사성폐기물 처리시설, 그리고 연구용 원자로와 차세대 원전인 SMR 기술력까지 토탈솔루션 제공 기술력을 갖춘 유일한 기업"이라며 "지속적으로 원전기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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