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안녕하세요 대선승리 일등공신 내부총질러 이준석입니다"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있어 자신의 기여도가 가장 높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여론조사업체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3~14일 이틀간 전국 성인 유권자 10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4.8%가 윤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인물로 이 대표를 선택했다.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이 24.1%, 단일화의 안철수 의원이 11.9%, 문재인 전 대통령이 9.8%,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가 5.3%를 기록했다. 이른바 '윤핵관'이라는 응답률은 4.7%였다. '잘 모르겠다'며 답변을 유보한 응답률은 5.2%, '그 외'라는 응답률은 4.3%였다.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