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 8품목 11종 개발
박물관·온라인뮤지엄숍 등에서도 구매 가능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국립진주박물관의 유물을 활용해 뮷즈 8품목 11종을 출시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국립진주박물관의 유물을 활용해 뮷즈 8품목 11종을 출시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쌀쌀한 날씨엔 ‘두기우기쿠션담요’, 뜨거운 물에 푹 담글 땐 ‘비격진천뢰밤’이 안성맞춤입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국립진주박물관의 주요 유물을 활용한 박물관 상품(뮷즈·MU:DS) 8품목 11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임진왜란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진주성에 위치해 있으며 경남 서부지역의 역사 문화와 임진왜란 관련 지역 문화유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상품 개발은 다양한 무기류를 비롯해 과거 서부경남지역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유물 14종을 오늘날의 생활용품으로 재해석해 관람객이 유물에 보다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국립진주박물관 상설전시실 역사문화홀에 전시된 독특한 유물 ‘사람 머리모양 토제품’을 친근하게 소개하기 위해 ‘두기우기(頭呩祐祈)’ 캐릭터를 개발했다. 캐릭터 이름에는 ‘관람객과 즐기며 복을 기원하는 사람 머리 모양 토제품’이라는 뜻을 담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실제 유물의 크기와 유사하게 제작한 ‘두기우기 쿠션담요’는 쿠션 안에 부드러운 담요가 들어있어 활용도가 높으며, ‘두기우기 열쇠고리’는 유물의 외형을 입체적으로 살려 가방 등이나 장식용으로 매달 수 있도록 구현했다.

조선시대 무기류 ‘비격진천뢰’ 유물의 외형을 모티브로 제작한 ‘비격진천뢰밤’은 고체 입욕제로, 물에 넣으면 은은하게 퍼지는 모습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여러 유물의 특징을 일러스트로 재해석해 유물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제작한 ‘컵받침’ ‘유리컵’ ‘손수건’ ‘발매트’ ‘미니 책갈피 세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국립진주박물관 특화상품은 국립진주박물관 상품관, 국립중앙박물관 상품관 및 온라인 뮤지엄숍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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