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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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26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네이버, 차병원 관련 사무실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성남FC 후원 의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등의 기업으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후원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희망살림으로부터 출범한 주빌리은행과 주빌리은행 위탁 운영기관인 성남금융복지상담센터도 포함됐다.

앞서 경찰은 두산건설 외 성남FC에 광고 후원금을 제공한 네이버, 농협은행, 차병원, 알파돔시티, 현대백화점 등 기업 5곳에 대해선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고  이달 13일 두산건설만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검찰은 이달 16일 두산건설과 성남FC, 성남시청 등 사무실과 전 성남시 정책실장인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자택 등 20여 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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