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진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28일 곽재선·정용원 대표이사 선임에 이어 지난 5일 전사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회생절차 종결을 앞두고 M&A에 따른 새로운 환경 변화의 대응과 조기 경영정상화 및 기업가치 제고에 초점을 뒀다.

쌍용차는 현행 7본부 26담당에서 2부문 8본부 28사업부 체제로 확대 개편했으며, 본부를 통합 관장하는 '부문'과 생산과 판매 및 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사업지원본부'를 신설했다.

특히 해당 업무의 비즈니스 마인드 제고를 위해 국내 및 해외 영업본부를 '사업본부'로 변경했으며, 현행 '담당' 명칭을 '사업부'로 변경했다.

또한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축소된 기본 기능 복원과 함께 미래 첨단 전자기술을 통합 관리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한편 쌍용차는 기업회생절차와 M&A의 추진에 따라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내부 임원 승진인사를 시행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M&A에 따른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효율성과 전문성을 살려 회사의 경영실적을 제고하는데 역점을 뒀다"며 "회사의 조기 경영 정상화와 함께 신차 U100 등의 성공적인 개발로 쌍용차의 영광을 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