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지표 시장 반응 주시해야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다음달 3일 예정된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큰 특징 없이 지나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SK증권은 "국내 주시시장에 이번 FOMC 충격은 없을 가능성이 있다"며 "오히려 11월 4일 발표될 고용지표에 대한 시장 반응을 주시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안영진 연구원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바이든 미국 대통령 측에서는 오히려 소비를 조장하는 등 경기 부양 이미지를 메이킹하고 있다"며 "이에 시장에 충격을 줄 만한 내용은 없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주 들어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의 인상 폭 단계적 축소 발언 이후, 미 연준 긴축 속도조절론에 힘이 실리며 코스피 지수는 3.4% 상승했다"며 "외국인 자금도 꾸준히 유입 중에 있다"고 진단했다.
또 "실질적인 경기 턴어라운드는 멀었으나, 긴축 강도 완화 기대는 곧 경기 둔화 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와 동일하다"며 "결국 한국 증시에 유리한 환경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인은 실적 모멘텀 양호한 섹터에 매수 중이다"라며 "시총 대비 매수 강도가 높은 업종은 보험, IT가전, 비철금속, IT하드웨어, 유통 등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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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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