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분기 모멘텀 차별화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SK증권은 7일 아비코전자에 대해 내년 2분기 DDR5를 통한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아비코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414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235.7% 증가한 실적이다. 다만 시장 전망치는 하회했다.
이동주 연구원은 "전방 IT 향 수요 둔화로 메탈 파워인덕터와 시그널 인덕터, 자회사의 MLB 임가공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며 "전년 대비 외형과 이익은 성장했는데, 전장 위주의 사업을 전개 중인 자회사 아비코테크의 기여가 커졌기 때문이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아비코테크는 일시적인 턴이 아닌 지속 가능한 이익 구조로 내년에도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다"라며 "인텔 사파이어 래피즈 출시 시점은 이르면 내년 1분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에는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와 관련해 아비코테크 역시 주요 고객사향 부품 공급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라며 "DDR4 당시를 상기해보면, 전환율이 가파르게 올라가는 구간에서 낙수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온기 반영 규모를 통해 내후년 이익에 대한 가시성도 상당 부분 확인 가능할 것이다"라며 "부품 전체 업황의 턴을 내년 1분기 말 정도로 보는 관점에서, 아비코전자의 내년 2분기 모멘텀은 DDR5를 통해 더욱 차별화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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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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