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출근길 스쿨존에서 난 사고...합의금, 변호사비, 벌금까지 필요”

40대 운전자 황 씨는 출퇴근 길마다 신경이 곤두 서있다. 새로 이사한 집에서 회사까지 가까운 길로 가면 네 군데의 스쿨존을 지나가기 때문이다. 물론 돌아가는 길도 있지만 막히기도 하거니와 유류비 상승으로 인한 비용도 부담스럽다.

그러던 중 문제가 터진 것이다. 30km/h 이하로 서행하던 스쿨존 내에서 2차로에 세워진 불법주차 차량 때문에 생긴 사각지대에서 갑자기 자전거가 튀어나왔고, 급정거를 했지만 12세 초등학생 김 군이 탄 자전거의 속력이 너무 빨라 사고를 피할 수 없었고 병원으로 데려간 김 군은 성장판 손상 소견과 상해 5주의 소견이 나왔다.

◇ 진동균 전문가 “예측 불가능한 사고...운전자보험으로 경제적인 대비 필요”

사실 황 씨는 사실 작년부터 운전자보험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전화를 많이 받았지만 운전자보험의 기능과 보상내용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황 씨는 귀찮아서 무시를 해왔다. 만약 보험료의 추가없이 최신의 운전자보험으로 갈아탔다면 황 씨의 상황은 어땠을까?

최근의 출시되는 운전자보험은 이전과는 달리 회사에 따라 지급하는 보험금에 대한 차이는 있지만 6주 미만의 사고에도 보상이 가능하다. 5주 진단을 받은 김 군의 부모가 요구한 합의금에서 최대 1000만원은 운전자보험에서 충당이 가능하다.

또 현재 황 씨의 경우 본인의 과실이 적음을 스스로 입증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경찰조사 단계에서부터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불리한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변호사 비용에 대한 걱정없이 경찰조사 단계부터 변호사를 대동한다면 조사결과가 보다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이에 대한 비용 또한 사망사고 시 5000만원까지 보상이 가능하고, 김 군의 부상 정도를 고려하면 3000만원 안에서 실제 지출한 변호사 비용도 충당이 가능하다. 합의가 잘 돼 벌금형으로 마무리가 되었을 시에 최소 500만원에 대한 벌금명령이 내려지기 때문에 이 또한 운전자보험에서 충당가능하다.

운전자보험은 20년간만 납입하고 보장받는 기준으로 매월 1~2만원 정도면 충분히 원하는 보장이 가능하다. 여기에 상해후유장해, 상해입원일당, 상해수술비, 골절진단비, 자동차부상치료비 등 필요한 상해관련특약도 현재 입원중만 아니라면 직업과 관계없이 고연령에서도 준비가 가능하다.

대부분의 경우는 운전자비용 특약만 준비한다면 현재 납입하고 있는 보험료와 비슷한 수준으로 준비가 가능하기 때문에 2017년 이전의 운전자보험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면 추가를 하거나, 해지하고 새로운 운전자보험으로 준비하기를 강권한다.

사고는 내가 피한다고 피해질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아까워하지 말고 예측 불가능한 사고에 대해 경제적인 대비를 촘촘히 하는 지혜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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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균 전문가 프로필]

메가리치 본부장

서울경제TV 인생설계원픽 출연 중

매일경제TV 보험해결사 출연

매일경제TV 보험고민타파 출연

KBS 드라마넷 슬기로운 보험생활 출연

MBC 드라마넷 120인생 유비무환 출연

OBS 경인방송 보톡쇼 출연

OBS 경인방송 보물TV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