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기관·홈페이지 구축…시스템 강화 노력

사진=비블록 제공
사진=비블록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블록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사 그레이브릿지는 '비블록 투자자보호센터'를 공식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별도 설립한 기관과 홈페이지를 통해 안전 가상자산의 기준을 제시해 가상자산의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골자다.

비블록 투자자보호센터는 △Bee Trust △센터소개 △가상자산 등으로 나뉘어 있다. 우선 Bee Trust는 비블록에서 독자적으로 구축한 안전장치에 대한 소개, 개인정보보호 배상 책임보험 가입 여부에 대해 설명한다. 이와 관련 비블록은 FDS와 위치기반 보안 서비스를 구축하는 등 투자자 보호 시스템 능력을 강화해 왔다.

FDS(Fraud Detection System,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또는 부정사용방지시스템)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바탕으로 결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패턴화한다. 정상 패턴과 다른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거래를 중단하는 안전시스템이다. 

비블록에서 운영하는 위치기반 보안 서비스는 개인이 지정한 특정 위치에서만 출금이 가능하고 로그인과 출금 위치를 서로 다르게 설정 가능해 수준 높은 보안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단말기 분실 및 도난, 계정 정보가 노출되더라도 특정 위치가 아니면 로그인과 출금이 제한되기 때문에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

또 센터소개 카테고리는 투자자보호 선언문과 별도 독립한 투자자보호센터의 추진 체계로 꾸려진다. 투자자 보호 선언문에는 그레이브릿지 임직원 일동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가져야 할 행동 규범과 가치판단 기준을 9가지로 세분해 투자자에게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비블록 투자자보호 추진체계는 완전히 독립한 별도의 기관이라고 거래소 측은 밝혔다. 투자자보호 위원회, 내부통제시스템, 비블록 신문고 등을 운영해 감시체계를 가동, 객관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투자자보호 위원회는 위원장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 투자자 보호와 증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수시로 체크해 투자자보호 실행 방향성을 제시한다.

비블록 투자자보호센터는 투자자의 가상자산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가상자산 관련 기본 지식과 매매기법, 암호화폐 시장의 정보와 뉴스도 전달한다. 특히 비블록 Weekly 리포트를 통해 가상자산시장의 주간동향을 제공, 투자자 권익 보호에 앞장선다.

비블록 관계자는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지속 증가하는 분위기 속에 투자자들의 가상 자산 이해도와 시장의 트렌드 분석, 신뢰도 제고 등을 위해 투자자보호센터를 오픈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블록은 코인 거래소와 NFT마켓, 투자자보호센터 등 가상자산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플랫폼 회사로 투명한 가상 자산 시장을 구축,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쉬운 콘텐츠로 투자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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