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 오름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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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2.5% 가까이 상승하며 2만3000달러를 돌파했다. 

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2.49%, 0.63% 오른 2만3281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내 빗썸에선 2940만7000원으로 8일 0시 가격에 비해 21만3000원(0.73%) 상승했으며 코빗에선 2939만4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27만9000원(0.96%) 뛰었다. 업비트에선 2940만4000원, 코인원에선 2938만8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에 비해 18만2000원(0.62%), 15만9000원(0.54%) 올랐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6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3.69%, 5.36% 오른 수준이다. 

빗썸에서는 211만5000원으로 8일 0시보다 3만5000원(1.68%) 뛰었으며 코빗에선 211만4000원으로 24시간 전에 비해 4만9000원(2.37%) 상승했다. 업비트에선 211만9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 가격보다 4만9000원(2.37%) 올랐으며 코빗에선 211만4000원에 거래되며 4만9000원(2.37%) 뛰었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리플은 0.4046달러, 카르다노는 0.3992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전 보다 각각 3.07%, 4.50% 뛰었다. 폴리곤, 솔라나는 각각 6.45%, 5.60% 상승률로 1.27달러, 23.88달러에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밈 코인인 도지코인은 3.77% 뛴 0.09257달러에, 시바이누는 2.10% 상승한 0.0000144달러에 거래 중이다. 

한편, 이날 가상화폐 흐름은 뉴욕증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완화'를 언급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 발언에 환호하며 상승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DC 이코노믹 클럽에서 가진 대담에서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이 시작됐다"라고 언급하며 내년엔 목표 수준(2%)에 근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장은 이번 발언이 지난와 큰 차이가 없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면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5.67포인트(0.78%) 상승한 3만4156.69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에 비해 52.92포인트(1.29%) 오른 4164.00으로, 나스닥 지수는 226.34포인트(1.90%) 뛴 1만2113.79에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파월 의장 발언을 앞두고 강한 고용지표에 긴축 기조기 강해질 수 있다는 우려로 혼조세 출발했으나, 임금상승률 완화와 디스인플레이션 등을 재차 언급했다는 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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