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도 하락세…뉴욕 증시 혼조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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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 후 2만3000달러대로 후퇴했다. 

23일 오전 7시 37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1.47%, 1.27% 낮아진 2만39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빗썸에서는 3131만7000원으로 23일 0시보다 3만5000원(0.11%) 올랐다. 코빗에선 3135만2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26만9000원(0.85%) 떨어졌다. 또 업비트에선 3132만8000원, 코인원에서는 3134만6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40만8000원(1.29%), 42만원(1.32%)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1.46%, 2.46% 하락한 1624달러에 머물러 있다. 

빗썸에서는 23일 0시보다 1000원(0.05%) 내린 212만7000원에,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만원(0.93%) 빠진 212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선 212만8000원, 코인원에서는 212만7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 가격에 비해 각각 2만5000원(1.16%), 2만9000원(1.35%) 낮아졌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하락세를 겪고 있다. 카르다노는 24시간 전보다 0.97% 낮아진 0.3854달러에, 폴리곤은 0.93% 하락률을 보이며 1.36달러에 거래 중이다. 솔라나는 4.18% 급락한 23.87달러에 머물러 있다. 

밈 코인인 도지코인, 시바이누는 각각 0.55%, 1.04% 내린 0.08488달러, 0.000012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은 1.00% 상승한 0.3944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가상화폐 흐름은 연준의 FOMC 의사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거의 모든 참석자가 이번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상향 조정하는 적절하는데 동의했으며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를 두고 연준이 다음달에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뉴욕증시는 이를 소화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50포인트(0.26%) 낮아진 3만3045.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29포인트(0.16%) 내린 3991.05로, 나스닥지수는 14.77포인트(0.13%) 상승한 1만1507.07로 거래를 끝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FOMC 의사록 공개 전까지 매수세가 이어지며 제한적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매파적 의사록 공개 이후 달러 강세는 더욱 강해지고 국채수익률은 낙폭을 축소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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