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리플 등 모두 하락…뉴욕증시는 상승 마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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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2만3000달러대에 머물며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오전 8시 10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0.25%, 1.79% 낮아진 2만34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1.79% 빠진 수준이다. 

국내 빗썸에서는 3일 0시 가격보다 15만원(0.48%) 오른 3110만원에,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4만6000원(0.15%) 상승한 3110만9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선 3110만5000원, 코인원에선 3110만2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에 비해 각각 1000원(0.01%), 2만2000원(0.07%) 하락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일주일 전과 비교해 각각 0.33%, 0.03% 내린 1649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내 거래소 중 빗썸에선 218만4000원으로 3일 0시보다 2만3000원(1.06%) 올랐으며 코빗에서는 24시간 전 가격과 동일한 218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선 218만7000원, 코인원에선 218만5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에 비해 각각 7000원(0.32%), 8000원(0.36%) 낮아졌다. 

주요 알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1.33% 내린 0.3781달러에, 카르다노는 2.68% 빠진 0.3495달러에 거래 중이다. 폴리곤은 1.06%, 솔라나는 1.48% 하락률을 보이며 1.23달러, 22.05달러에 각각 머물러 있다. 

밈 코인인 도지코인은 1.62% 빠진 0.08049달러에, 시바이누는 0.94% 하락한 0.000012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상승장을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341.73포인트(1.05%) 뛴 3만3003.57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6포인트(0.76%) 상승한 3981.35로, 나스닥지수는 83.50포인트(0.73%) 오른 1만1462.98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연준의 3월 회의에서 최고 금리 상향 조정 가능성과 ECB의 매파적 행보 속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하락 출발했다"라며 "그러나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금융주는 가상화폐 문제로 하락한 반면, 대부분은 반발 매수세로 강세를 보이는 등 차별화가 진행됐다"면서 "더 나아가 장 마감을 앞두고는 보스틱 총재가 0.25%포인트 인상을 언급하는 한편, 과도하게 긴축하지 않도록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하자 '달러 강세', '금리 상승폭'이 축소되며 상승 전환 후 폭이 확대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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