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 하락세…나스닥 1.60%↓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2만8000달러를 상회하던 비트코인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발표 이후 2만7000달러까지 밀렸다.
23일 오전 8시 23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77% 하락한 2만7309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한 간담회에서 "연내 금리인하는 없다"라고 발언한 이후 2만8000달러에서 2만7000달러까지 밀린 것으로 보인다. 일주일 전보다는 11.59% 오른 수준이다.
국내 빗썸에서는 3626만5000원으로 23일 0시보다 155만3000원(4.11%) 내렸으며 코빗에선 3628만4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78만9000원(2.13%) 하락했다. 업비트에서는 3633만7000원, 코인원에선 3629만2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각각 88만4000원(2.38%), 91만원(2.45%) 떨어졌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57% 내린 17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에 비해서는 4.63% 오른 가격이다.
국내 빗썸에선 230만2000원으로 23일 0시 가격에 비해 8만5000원(3.56%) 낮아졌으며 코빗에서는 230만4000원으로 24시간 전에 비해 7만2000원(3.03%) 내렸다. 코인원에선 230만5000원, 업비트에선 230만4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에 비해 각각 8만원(3.35%), 8만1000원(3.40%) 떨어졌다.
주요 알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모두 하락세다. 리플은 24시간 전 가격보다 8.64% 급락한 0.4234달러에, 카르다노는 2.54% 내린 0.3597달러에 거래 중이다. 폴리곤은 3.66%, 솔라나는 4.56% 하락률을 보이며 각각 1.11달러, 21.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밈 코인인 도지코인, 시바이누는 각각 3.30%, 3.39% 낮아진 0.07396달러, 0.00001057달러에 거래 중이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모두 하락장을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0.49포인트(1.63%) 내린 3만2030.11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5.90포인트(1.65%) 낮아진 3936.97에, 나스닥 지수는 190.15포인트(1.60%) 떨어진 1만1669.96에 각각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FOMC에서 예상대로 0.25%포인트 인상이 단행됐으나 이후 연내 금리인하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 모든 예금을 보호하는 포괄적 보험은 없다는 옐런 재무장관의 발언 여파로 급락 마감했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가상화폐 시황] 비트코인 4.7% 상승…단숨에 2만8000달러 돌파
- [가상화폐 시황] 비트코인 2만7000달러 돌파…일주일새 32%↑
- [가상화폐 시황] 비트코인 2만5000달러 돌파…일주일새 23%↑
- 핀다 ‘신용점수 올리기’는 달랐다...대출한도 239만원 더 올라
- 코인원, 9주년 기념 '사내 소통 강화 캠페인' 실시
- [가상화폐 시황] 비트코인, 2만8000달러 재돌파…이더리움 4.9%↑
- 코빗, 오토 트레이딩 서비스 출시…"설정 따라 자동 매매"
- [가상화폐 시황] 미 당국, 바이낸스·자오창펑 제소…비트코인, 2만7000달러선
- [가상화폐 시황] 비트코인 2만7000달러 유지…이더리움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