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등 도시철도 연장사업 계획 중인 기관에 요청

서울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 사례 예방을 위해 도시철도 연장사업 혼잡도 개선 추진원칙을 시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하남선의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 사례 예방을 위해 도시철도 연장사업 혼잡도 개선 추진원칙을 시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하남선의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서울시가 김포골드라인의 혼잡 사례 예방을 위해 혼잡도가 120%가 넘으면 완화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는 3일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도시철도 연장사업 혼잡도 개선 추진원칙’을 공개하고 경기도 등 도시철도 연장 사업을 계획 중인 기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요청한 내용은 ▲수도권→서울 이동 수요가 첨두시 집중되고 있는 광역통행의 실제 현실을 고려한 수요 분석 ▲연장에 따라 서울 본선 구간에 미치는 혼잡도 영향 분석 ▲상기 분석 결과 혼잡도 12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이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 수립해 노선별 기본계획에 포함이다. 

서울시는 혼잡도 개선 추진원칙 시행에 따라 향후 개통될 광역철도 노선들은 계획단계에서부터 필요한 혼잡도 완화대책을 마련, 추진될 것으로 판단하며 광역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교통편의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 등 철도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서울시는 이미 예타를 통과한 후 기본계획 단계에 있는 연장 노선에 대해 적용되는 원칙이기 때문에 관련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후 기본계획 수립 중인 노선은 △3호선 연장 송파하남선 △9호선연장 강동하남남양주선 △서부선연장 고양은평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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