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 이하 TS교통안전공단)이 광주시와 함께 시내버스 빅데이터 구축 및 AI 분석에 나섰다. 

TS교통안전공단은 20일 광주시와 광주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게 시내버스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TS교통안전공단과 광주광역시는 시내버스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지능형 시내버스 안전모니터링과 예측 시스템’ 활용과 고도화를 포함한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선 버스준공영제의 효울적인 운영과 국민의 시내버스 이용에 대한 신뢰성 향상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대중교통 운영서비스를 구현한다.

시내버스 데이터 수집 단말기를 제작·장착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시내버스 안전모니터링과 예측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실시간 자동차 주행정보 ▲실시간 자동차 상태정보 ▲자동차 검사결과 데이터 ▲기상과 교통정보 등을 수집·분석하며 AI기술을 적용해 시내버스의 실시간 안전운행 모니터링과 고도화된 버스 관리체계 서비스를 구축한다. 

시내버스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완료 기한은 2024년 12월로 광주 시내버스 999대에 도입될 예정이다.

향후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시내버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공공운수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고 정비·관리·리포트 등 원스톱시스템 조성을 통해 운수종사원의 안전 의식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용복 이사장은 “시내버스 안전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해 광주시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향후 전국의 시내버스에 대한 운행 안전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