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지게차에 깔려 다리를 절단한 70대 가장의 사연이 전해진다.

오늘(29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브레이크 고장으로 굴러 내려온 1톤 지게차에 깔려 한쪽 다리를 절단한 충격적인 사고를 조명한다.

이날 방송은 ‘한블리’ 애청자로 알려진 걸그룹 여자친구 출신 배우 김소원이 함께 해 이야기에 풍성함을 더한다.

한문철 변호사가 공개한 CCTV 영상 속에는 경사로에서 1톤이 넘는 지게차 아래에 사람이 깔린 채 끌려가는 끔찍한 사고 장면이 담겨있다. 피해자는 곧바로 병원에 이송, 여러 번의 대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한쪽 다리를 절단하게 되었다.

속수무책으로 사고를 당한 70대 가장은 그날의 사고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다. 골수염으로 인해 한쪽 다리를 절단하고 말았고, 남은 한쪽 다리 역시 골수염 때문에 다리를 절단할 수도 있는 안타까운 상황. 직면하기 힘든 현실에 “나를 그만 죽여주세요”라고 호소한 피해자. 한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한 가장의 무너진 삶에 패널들 모두 안타까움을 표한다.

하지만 브레이크가 고장 났다는 사실을 알고도 운전을 감행했다는 지게차 운전자에 대해 피해자를 착각한 검사는 벌금 5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내렸다. 이미 발부된 약식 명령을 번복할 수 없다는 검찰의 주장에 박미선은 “어떻게 저런 실수를 저지를 수 있냐”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한다. 

다행히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검찰이 약식 명령을 취하하고 정식 재판을 요청했지만, 오히려 통상환증서를 통해 합의금을 줄이려는 가해자의 괘씸한 행태가 드러나 패널 모두 탄식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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