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전기차 급발진 의심 사고 사례가 공개된다.
오늘(22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되는 대한민국 교통사고 제로 챌린지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대낮에 도로를 질주하던 승용차가 교차로를 지나 과속으로 돌진, 함께 하교 중이던 10대 여학생 두 명을 덮친 충격적인 사고를 조명한다.
이날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신호를 무시한 채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던 승용차가 도로를 가로질러 횡단보도를 건너던 학생 두 명을 덮치는 끔찍한 사고가 담겨있다.
하교 중이던 두 학생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목숨을 잃고 말았다. 구호 조치도 힘든 상황이었다는 목격자의 증언과 완전히 부서진 차량은 사고 당시의 참혹한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다.
끔찍한 사고의 가해자는 70대 운전자로, 고혈압약을 먹고 있어 사고 순간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하는 상황이다. 두 학생의 유가족은 사고의 원인조차 모르고, 제대로 된 사과조차 받지 못했다.
어버이날 카네이션이 처음이자 마지막 선물이 되어버린 14세 김 양, 아픈 어머니를 호강시켜 주겠다며 간호사를 꿈꾼 17세 정 양의 사연에 박미선은 "자식을 먼저 보낸 슬픔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라며 탄식한다.
한편, '한블리'에서는 최근 의심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전기차 급발진 의심 사고를 소개한다. 1년에 두 번, 심지어 하루에 두 번의 급발진을 경험했다는 차주 등 다양한 급발진 사례가 이어지는데, 그중에서도 승객을 태운 택시가 빠른 속도로 날아가 풀숲에 나뒹구는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된다.
20년 베테랑 택시 기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차량을 멈출 수 없었던 상황이었지만 사고 조사관은 운전 미숙을 주장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외에도 오늘 방송에서는 여름을 맞아 빗길 사고의 위험성을 집중 분석한다. 장마철을 앞두고 운전자가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은 바로 빗길. 비로 인해 미끄러운 도로를 질주하다 발생한 사고부터 도로에 고인 물 폭탄에 차량이 전복된 사고까지 다양한 사고를 보여주며 다시 한번 빗길 안전 운전의 경각심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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