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이더 약세 지속…뉴욕증시 상승 마감

사진=시바이누 코인 트위터
사진=시바이누 코인 트위터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밈 코인 중 하나인 시바이누 코인이 2%대 상승률을 보이며 일주일새 10% 넘게 올랐다. 

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18분 기준 시바이누는 24시간 전, 일주일 전 가격에 비해 각각 2.33%, 10.43% 오르며 0.0000086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어느새 14위로 뛰어 올랐다. 시바이누는 일본계 개발자라고 주장하는 'Ryoshi'에 의해 100% 커뮤니티 주도로 구동되는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를 지향한다. 국내 거래소에는 올해 1월 상장한 바 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 이더리움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0.08% 낮아진 2만92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만9000달러를 상회하고 있지만 박스권에 갇힌 모양새로 일주일 전보다는 0.14% 오른 수준이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전날보다 1만4000원(0.04%) 오른 3795만5000원에, 업비트에서는 13만1000원(0.35%) 상승한 3798만1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가격보다 0.19% 내린 1856달러에 머물러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0.42% 오른 수준이다. 국내 빗썸에선 전날보다 동일한 241만1000원에, 업비트에선 3000원(0.12%) 상승한 241만2000원에 각각 머물러 있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리플은 전날보다 0.61% 빠진 0.6989달러에, 도지코인은 0.08% 낮아진 0.0778달러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카르다노는 1.09%, 솔라나는 1.72% 하락률로 각각 0.3084달러, 23.72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폴리곤은 0.688달러로 1.15% 빠졌다. 

한편, 뉴욕증시는 이날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00.24포인트(0.28%) 뛴 3만5559.53으로 장을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에 비해 6.73포인트(0.15%) 오른 4588.96으로, 나스닥지수는 29.37포인트(0.21%) 상승한 1만4346.02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월말 월초 주요 경제지표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 출발했으나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라며 "투자심리가 양호한 가운데 점차 시장은 인플레이션 둔화와 경기 연착륙 시나리오를 주목하며 강세를 보여왔으며, 이러한 기조속 매수세가 지속된게 특징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다만 차익실현 욕구도 높아 제한적인 등락을 보여 결국 개별종목 이슈에 민감한 종목 장세가 진행되며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라며 "장 마감 직전엔 월말 수급적인 요인으로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마감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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