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금융지원 긴급 유동성 자금 공급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산업부가 원전 부품 기업에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 자금을 공급한다.
산업부는 9일 원전 중견·중소 기업에 총 2000억 원 규모의 특별금융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1차로 지난 3월 31일 500억 원을 지원했고, 나머지 1500억 원을 10일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원전기업 특별금융프로그램은 1차 지원 후 약 3개월 만에 대출자금의 3분의 2가 소진돼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2차 지원엔 재원이 대폭 확대돼 보다 많은 원전기업의 경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별금융프로그램은 지난 3월 29일 산업부와 산업은행·한수원·두산에너빌리티 간 체결한 총 2000억 원 규모의 자금지원 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3~5%대 저금리 ▲신용대출 ▲심사기준액 대비 120% 등 대출한도 확대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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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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