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가수 정동원의 2023년의 마지막을 팬들과 함께했다.
지난해 12월 30일과 31일 양일간 부산 KBS홀에서 '정동원 1st 연말총동원(JEONG DONG WON'S 1st YEAR END CONCERT) - 부산'이 개최됐다.
2023년의 마지막 날을 팬들과 함께하겠다는 정동원의 요청으로 기획된 이번 '1st 연말총동원'은 앞서 티켓오픈 10분 만에 총 5천석을 매진시키며 압도적인 티켓파워를 증명했다.
같은해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1만 관객과 함께한 크리스마스 콘서트 '3rd 성탄총동원'을 포함해 5일간 총 1만 5천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며 풍성한 연말을 장식했다.
정동원은 애절한 감성의 '물망초'를 부르며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2023년 1월에도 여기에서 만났는데, 또 마지막을 부산에서 여러분과 보내게 됐다. 2023년 마지막 동원이를 볼 수 있는, 올해를 총동원한 무대를 준비했으니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연말 콘서트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2023년 11월 발매한 리메이크 미니앨범 '소품집Vol.1'의 수록곡 '만약에'와 '때', '독백', '꼬마인형', '그 겨울의 찻집'을 비롯해 '여백', '아지랑이 꽃', '잘생기면 다 오빠', '뱃놀이'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선곡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특히, '불후의 명곡'에서 부르며 화제를 모았던 '당연한 것들'을 포함해 '못다 핀 꽃 한송이', 테이의 '같은 베개', 부활의 '네버엔딩 스토리' 등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커버곡들을 부르며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연말과 어울리는 'K-POP 댄스메들리(Smoke, 특, 퀸카)'와 '남자메들리(대세남, 남자다잉, 진짜 사나이)' 두 가지 버전의 메들리 무대에서는 화려한 퍼포먼스, 아이돌 못지않은 끼와 댄스 실력으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정동원은 관객들과의 사진 촬영을 하며 2023년의 마지막 순간을 기록했다. 이어 “연말이라 밖에서 모임도 있으시고 그럴텐데, 그런 시간을 저와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끝이 좋으면 다 좋다'라는 말이 있더라. 올 해 힘든 일이 있으셨다면 다 털어내시고 내년엔 저와 더욱 더 행복한 시간 많이 만드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정동원은 마지막 곡 '잘가요 내사랑'을 부르며 촉촉한 감성으로 관객석을 물들였다. 공연 종료 후, 이어지는 관객들의 앵콜요청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 정동원은 앵콜곡으로 '나는 피터팬'과 '영원'을 추가로 선보이며 2023년의 마지막 콘서트 '연말총동원'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정동원은 “여러분과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있어서 2023년 좋은 기억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내년에도 저와 우리 우주총동원 모두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팬들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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