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두번째 행보는 ‘에너지’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이 에너지 취약계층 방문과 송변전설비 점검에 나섰다. 첫 행보로 자동차 산업 현장을 택했는데 두번째 행보로 에너지 현장을 택했다.
산업부는 안 신임 장관이 7일 고양시 경로당을 방문한 뒤 양주 변전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고양시 경로당에서 작년 산업부가 지원한 효율개선 사업 결과를 점검했다. 산업부는 작년 이 경로당에 단열 공사와 창호 교체를 진행하고 고효율 에어컨을 설치했다.
안 장관은 공사 후 실제로 20%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는지 살피며 경로당 난방비 추가지원, 사회복지시설 도시가스 요금할인 대상 확대,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사업 확대 등을 겨울철 난방비 대책을 안내했다.
경로당에서 나온 안 장관은 양주 변전소로 발길을 돌렸다. 양주 변전소에서 그는 설비관리 현황을 보고 받고 비상상황 대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산업부는 작년 12월 4일부터 올해 2월 29일까지를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전력 수급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1월 3주차에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 최대수요가 97.2GW까지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긴장하고 있다.
안 장관은 최근 에버랜드 놀이기구 정지, 울산 정전 등의 사례를 들며 겨울철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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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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