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식서 안전감독관 임명...'안전보건 우수사업장' 선정

SRT 운영사 에스알은 올해의 화두를 '안전'으로 설정했다. 사진=에스알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이하 SR)이 ‘안전’을 올해 화두로 삼았다. 

SR은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겸한 시무식에서 안전감독관을 임명하고,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우수사업장이 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창립 10주년을 맞은 SR은 올해 달성할 목표 가운데 하나로 '국민이 안심하는 안전철도'를 설정했다. 안전실천 결의대회와 안전감독관은 안전을 향한 SR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SR은 설명했다. 

SR의 안전감독관은 열차 운행, 차량, 시설 부문에서 안전대책을 수립해 사용자들이 SRT를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게 한다.

올해 환경 담당 감독관을 추가로 임명해 안전감독관을 18명으로 늘렸다. 환경감독관은 기후변화에 취약점을 개선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작년 장기간의 호우로 인해 철길이 취약해져 개·보수에 상당한 노력이 든 만큼 환경감독관의 활약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을 지향하는 SR의 노력은 사용자뿐만 아니라 작업장 내부에도 향해 있다. 

고용노동부는 SR을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우수사업장으로 선정하며 안전한 일터를 꾸려온 공로를 치하했다.  

고용노동부는 SR이 그간 역사 환경·시설유지 등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전문 컨설팅 △안전보호구 등 물품구매 △안전보건 캠페인 등 상생협력활동을 통해 협력사의 안전보건관리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이종국 대표이사는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이행하고 작업장에서의 산업재해와 사망원인을 줄이는 데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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