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통합관제센터·물류플랫폼·인력양성에 60억 투입

산단공은 전남광양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을 29일 출범시켰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산단공은 전남광양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을 29일 출범시켰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광양국가산단을 스마트산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산단공은 28일 전남도청, 광양시청와 함께 광양락희호텔에서 전남광양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사업단에는 산단공과 전남도청, 광양시청이 파견한 인력 10여 명이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을 전담한다.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은 지역특성에 맞게 산단을 디지털 전환, 에너지 혁신, 친환경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산단은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친환경 혁신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사업단이 설정한 비전은 ‘친환경 고부부가치와 신성장동력 기반의 미래 신성장 철강 산업단지로의 도약’이다. 3대 전략으로 △친환경 공간 △산업 신성장 공간 △청년이 다시 찾는 공간을 설정했다. 노후화된 산단을 디지털·저탄소 산단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8년까지 스마트그린산단사업과 지역특화·협업사업을 포함한 15개 사업에 국비 1392억 원과 지방비, 민간자본을 투입할 계획이다.

2024년에 사업단은 통합관제센터 구축에 10억 원,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 10억 원,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 20억 원, 스마트제조 고급이력양성 20억 원 등 4개 사업에 국비 60억 원을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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