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갑 '친윤 vs 반윤' 대결 성사…이혜훈 전 의원이 현역 하태경 꺾고 본선행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8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3.8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8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3.8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 경선에서 경기 하남갑 이용 의원(비례), 서울 중·성동을 이혜훈 전 의원,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한기호 의원 등이 최종 승리해 공천을 확정했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4차 경선 결선 및 5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중·성동을에선 이혜훈 전 의원이 결선에 승리해 현역 하태경 의원은 낙천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전략공천되며 이목이 쏠린 하남갑 지역에선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의 수행실장을 지낸 이 후보가 공천을 확정하면서 '반윤(反尹) vs 친윤(親尹)' 대결이 성사됐다. 

이밖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은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꺾고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대구 동구·군위을에서 초선 강대식 의원이 이재만 전 동구청장에 결선 투표 끝에 승리해 본선을 확정했다. 

경기도에서는 안산을에 서정현 전 안산 단원을 당협위원장, 고양을에 장석환 대진대 스마트건설환경공학부 교수, 파주을에 한길룡 전 당협위원장이 승리하며 공천을 받았다.

부산 서·동구에서는 부장검사 출신 곽규택 변호사와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손자 김인규 전 행정관 간 결선 투표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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