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아우디코리아는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한국 최초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기술을 통한 진보'(Vorsprung durch Technik)를 완벽히 보여주는 프리미엄 순수전기차다. 아우디가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플랫폼 일렉트릭(PPE) 기술이 적용된 첫번째 양산차로, 디자인과 성능 모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또 유럽 신차안전도 평가인 유로 NCAP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5-스타를 획득, 안전성도 입증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크기는 길이 4771㎜, 너비 1939㎜, 높이 1648㎜, 휠베이스 2899㎜로 중형 세그먼트에 걸맞은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새 플랫폼 덕분에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의 조화로 아우디 SUV 라인업인 'Q' 특유의 역동적인 외관을 전기차에서도 구현할 수 있었다.

실내엔 새로운 디자인의 OLED 기술이 적용된 11.9인치 아우디 버추얼 콕핏 플러스, 14.5인치 MMI 터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MMI 조수석 디스플레이 등으로 운전자 중심의 디지털 환경을 조성했다.

100㎾h(순용량 94.9㎾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180개의 각형 배터리를 12개의 모듈에 담았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WLTP 기준 최장 641㎞다.

퍼포먼스, 퍼포먼스 프리미엄, 콰트로, SQ6 등 4개 트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일반적인 선택사양 외에 테크 패키지 등 4개 패키지를 추가로 적용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 공식 판매 예정이다. 이에 앞서 11월19일~내년 2월 중순 전국 4곳의 공식 전시장에서 프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직접 신차의 상품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참가를 원하는 소비자는 가까운 아우디 전시장이나 아우디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아우디 콜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 사전계약 후 출고하면 선착순 500명에게 아우디 제뉴인 악세서리로 구성된 컨비니언스 패키지 또는 와인 1년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출시가격은 8000만원 초반~1억원 초반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선택품목 및 패키지 추가 시 가격변동이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