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 앞 촛불집회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회의사당 앞 촛불집회 모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보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14일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 일대에는 수만명의 인파가 몰린 대규모 집회가 열렸지만, 참가자 간 큰 충돌없이 상황이 마무리됐다.

이날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최대 20만8000명, 광화문 일대에는 최대 4만1000명이 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과 소방관은 이날 현행범으로 체포돼 연행되거나, 한랭 질환 등으로 병원에 이송된 시민은 없었다고 전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특히 여의도 집회에선 커피 등 따뜻한 음료와 핫팩 같은 방한용품을 무료로 나눠주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 참가자들도 각자 보온병에 따뜻한 음료를 담아 오거나 간식을 챙겨와 주변 사람들과 나누며 진영과 관계없이 평화로운 방식으로 집회를 진행하는 모습이었다.

탄핵안 가결 이후에도 별다른 물리적 충돌은 빚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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