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문자투표 수익금 받아 앨범제작 지원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마포문화재단이 ‘인디 뮤지션 창작 활성화’ 지원에 날개를 하나 더 달았다. 마포문화재단은 최근 CJ ENM에서 인기리에 종영된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파이널 무대 문자 투표 수익금 전액을 기부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마포문화재단과 CJ ENM은 2021년 4월 공생하는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한민국 음악 시장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는데 이번에 그 성과를 이루게 됐다.
마포문화재단이 CJ ENM으로부터 받은 기부금은 서울마포음악창작소를 통해 ‘인디 뮤지션 창작 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오는 25일부터 진행 예정인 서울마포음악창작소 ‘음반 제작지원 사업 공모’에 최고점으로 선정된 1팀의 EP(미니앨범) 제작을 위한 제반사항 일체를 지원한다. ▲5곡 내외 녹음, 믹싱, 마스터링 ▲홍보 콘텐츠(뮤직비디오, 프로필) 제작 ▲CD(아트웍, 가공) 제작 ▲유통 및 홍보 지원 등 전폭적인 도움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기부금은 전국 14개 음악창작소와 연계, 각 지역별 ‘음반 제작지원 사업’에서 선정된 우수 1팀을 추천받아 제작되는 ‘전국음악창작소 컴필레이션 앨범(가칭)’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지역에서 발굴한 인디 뮤지션을 홍보하고 각 지역 음악창작소 간 교류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는 “CJ ENM의 기부금이 코로나19로 그동안 창작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던 인디 뮤지션에게 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전국 음악창작소 간의 교류에도 쓰이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기부금이 인디 뮤지션 창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투명한 절차로 집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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