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3일 ‘재즈 리부트’ 첫 번째 콘서트
모든 곡 새롭게 편곡 역사적 무대 기대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한국 재즈계의 간판스타인 배장은과 웅산이 전문 공연장에서 첫 콜라보 무대를 연다. 국내 재즈 역사에 새로운 발자취를 남길 특별한 공연이다.
마포문화재단은 ‘마포아트센터 재즈 리부트(JAZZ REBOOT)’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으로 ‘HARMONY 배장은 X 웅산’을 오는 6월 23일(목) 오후 8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선보인다.
마포아트센터 재즈 리부트는 2008년 개관 당시, 참신하고 트렌디한 재즈 공연 라인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마포아트센터가 2022년 재개관을 기념하며 마포에서의 새로운 재즈 시대를 열기 위해 기획한 시리즈 공연이다.
올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마포아트센터 재즈 리부트의 첫 무대는 대한민국 재즈신의 두 정상, 피아니스트 배장은과 보컬리스트 웅산이 만나 불꽃 튀는 하모니를 선사한다. 배장은이 이끄는 ‘배장은 리버레이션 밴드’는 트럼펫, 색소폰, 트롬본 혼 섹션을 더해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 재즈신의 대표적인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국내 재즈계에서 가장 많은 팬을 거느린 재즈 뮤지션으로 손꼽히는 배장은을 대극장 기획공연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큰 기대를 모은다.
배장은은 2009년 재즈 명예의 전당으로 불리는 블루노트의 간판 연주자인 그렉 오스비의 요청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해 멧 팬먼, 이딧 쉬너, 아리 호닉, 마크 퍼버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세션으로 활동하고 협연했다. 2019년 리버레이션 아말가메이션 밴드로 발매한 음반이 2020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연주’ 부문을 수상하며 연주 실력은 물론 실험성과 작곡·편곡 능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은 수려한 외모와 중저음의 농염한 보이스로 객석을 압도하는 뮤지션이다. 예술성과 대중성의 완벽한 조화로 모든 장르를 그만의 장르로 소화해내며 평단과 음악 애호가뿐 아니라 대중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재즈협회 3대 회장으로 재즈의 대중화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21년 제12회 대한민국 대중 예술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단 한 차례 예정된 이번 ‘HARMONY 배장은 X 웅산’ 공연을 위해 피아니스트 배장은은 공연에서 선보일 전곡을 그만의 색채로 편곡했다. 기존 리버레이션 아말가메이션 밴드와 웅산의 레퍼토리에 스리 혼즈(트럼펫, 색소폰, 트롬본)가 더해진 새로운 편곡의 곡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재즈 클럽이 아닌 전문 공연장에서 선보이는 배장은과 웅산의 첫 콜라보 무대는 국내 재즈 역사에 새로운 발자취를 남길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다.
마포아트센터 재즈 리부트 시리즈 두 번째 공연 ‘VOCALIST’는 10월에 이어진다. 국내 재즈계를 대표하는 3색 재즈 보컬리스트 김주환, 김민희, 이부영과 그들의 밴드가 10월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릴레이로 공연한다. 패키지 티켓 예매 시, 3개 공연을 각 4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공연 예매 및 자세한 정보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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