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6·17일 ‘그루브 인 관악’ 진행...‘거리의 댄스’ 사진전도 눈길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최고의 거리 춤꾼을 가린다. 힙합, 팝핀, 왁킹, 락킹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프리스타일 댄스 배틀이 펼쳐진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 최초로 모든 장르의 스트릿 댄스를 거리 문화·예술공연과 함께 다루는 축제다.
관악구가 주최하고 관악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2 그루브 인 관악(Groove in Gwanak) 스트릿 댄스 페스티벌’이 오는 7월 16일(토)과 17일(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별빛내린천 일대에서 열린다.
‘GIG(Groove in Gwanak) 페스티벌’은 ▲프리스타일 1on1 배틀(총상금 700만원) ▲틴에이저 프리스타일 배틀(총상금 200만원) ▲청년과 관악이 함께하는 긱존(GIG ZONE) 등이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긱존은 플리마켓, 그래피티 라이브 페인팅, 스케이트 보드 체험, 청년 예술가 버스킹 등이 열린다.
가장 핫한 프로그램은 역시 댄스 배틀. ‘프리스타일 1on1 댄스 배틀’과 ‘틴에이저 프리스타일 배틀’ 등 스트릿댄스 경연 프로그램까지 구성해 참가자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오픈형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트릿댄스 경연은 부문별로 축제 참여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든 경연 및 심사는 별빛내린천 특설무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스트릿 댄스를 주제로 하는 만큼 이번 축제의 연출은 한국의 찰리 채플린으로 불리는 현대무용가 김설진이 예술감독을 맡아 지휘할 예정이다. ‘벨기에 피핑톰 현대무용단’의 단원이자 크리에이터 그룹 ‘무버’의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감독은 관악문화재단의 ‘2020 스토리 인 관악’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무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댄스밴틀은 주말 나들이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코너도 준비돼 있다. 관악구 청년들이 마련한 플리마켓과 스케이트 보드 체험존, 그래피티 아티스트 조대(JODAE)가 구성하는 그래피티 라이브 페인팅 쇼 등 다양한 문화체험공간이 구성될 예정이다.
각양각색의 재능을 가진 청년들이 많은 관악구 지역 특색에 맞추어 청년 예술가들의 음악(밴드 ‘오호’·싱어송라이터 ‘체온’)·무용(댄스팀 ‘아이큐브’) 등 버스킹 공연까지 함께 준비했다.
사진전도 눈길을 끈다. ‘별빛내린천 대표 명소’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서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GIG EXHIBITION’이 열린다. 관악구 지역의 특색 있는 장소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스트릿 댄스 장면을 찍은 사진을 전시해 ‘2020-21 스토리 인 관악’의 아카이빙을 다룰 예정이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는 “청년들의 거리 문화인 ‘스트릿’ 문화를 현대 예술 관점에서 해석했다”며 “그 첫 번째 시도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스트릿댄스 역사 전시와 모든 장르의 스트릿댄스를 다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말했다.
축제 참가 신청 및 관람 방법 등 ‘2022 GIG 페스티벌’의 자세한 내용은 관악문화재단 축제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관련기사
- 온 가족 즐기는 클래식 2개 온다...관악문화재단 ‘S1472 하우스콘서트’ 개최
- 관악구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30명 키운다...‘로컬 비즈니스 스쿨:파운드 관악’ 론칭
- ‘비눗방울 속 별빛내린천’ 최예준 대상...‘S1472 어린이주간’ 별빛사생대회 시상식
- 관악문화재단 11월 초연 연극 ‘갈수록 가관이네!’ 공동제작·배급 MOU 체결
- 관악문화재단 2년 연속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공모사업 선정
- 관악아트홀 ‘공연제작 전문 중극장’ 변신...하반기 ‘스페셜5’ ‘갈수록 가관이네!’ 공연
- 갤러리관악, 김자영 작가 개인전 개최
- 관악구, '탄소중립' 영상 콘텐츠 공모
- 인디음악·국악·재즈 등 8월 버스킹 공연...‘오픈스테이지 in 관악’ 개최
- 국립현대무용단 ‘춤이 말하다’ 관악문화재단 대형스크린으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