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국내선 2800만원대 안착…주요 알트코인 오름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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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뉴욕증시 영향으로 1.5% 넘게 상승했다. 

1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1.53%, 2.29% 상승한 1만9558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내 코빗에선 24시간 전에 비해 30만4000원(1.10%) 뛴 279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는 18일 0시보다 11만8000원(0.42%) 상승한 2802만6000원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2801만2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에 비해 1만9000원(0.07%) 뛰었으며 코인원에서는 2801만원으로 5000원(0.02%) 내렸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1332달러로 24시간 전, 일주일 전에 비해 각각 2.03%, 3.30% 뛰었다.

국내 거래소 중 코빗에서는 190만9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3만1000원(1.65%) 상승했으며 빗썸에서는 190만9000원으로 18일 0시 가격보다 1만1000원(0.58%) 올랐다. 업비트에서는 190만85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 가격보다 4000원(0.21%) 올랐으며 코인원에서는 190만9000원으로 2000원(0.10%) 뛰었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리플은 24시간 전에 비해 0.78% 오른 0.4806달러에, 카르다노는 0.72% 상승한 0.3729달러에 거래 중이다. 솔라나는 3.56% 뛴 31.24달러에, 도지코인은 1.82% 오른 0.059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의 흐름은 뉴욕증시의 상승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0.99포인트(1.86%) 뛴 3만185.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에 비해 94.88포인트(2.65%) 오른 3677.95에, 비트코인과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나스닥지수는 354.41포인트(3.43%) 상승한 1만675.80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영국 신임 재무장관이 감세안을 철회하자 파운드화가 달러 대비 급등하고 영국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영국 금융시장 안정에 힘입어 상승했다"라며 "이는 달러 약세, 금리 하락 요인이기 때문에 기술주 중심으로 올랐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 금융주의 실적 개선 지속, 메타버스·클라우드 관련주 등 일부 기술 테마주들의 급등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라며 "특히 과매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점도 특징으로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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