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IDA 세계총회에서 마르타 베르데 블라즈케즈(왼쪽에서 세번째) GS이니마 CEO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
2022년 IDA 세계총회에서 마르타 베르데 블라즈케즈(왼쪽에서 세번째) GS이니마 CEO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김자경 기자] GS건설은 국제담수화협회(IDA)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한 2022 IDA 세계총회에서 GS이니마가 '최고의 글로벌 민간 수처리 기업'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GS이니마는 지난 5월 세계 최고 권위의 물산업 조사기관인 GWI(Global Water Intelligence)가 주관한 2022 글로벌 워터 어워드에서 칠레 아타카마 해수담수화시설로 ‘올해의 담수 플랜트’에 선정된 이후 두 번째 수상이다. 

IDA는 세계 담수화 사업과 물 재사용 기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비정부기구(NGO)로 전 세계 60여개의 회원국을 두고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물 분야 행사인 IDA총회를 2년마다 개최한다.

IDA는 2년마다 전 세계 물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최고의 민관협력상, 최고의 혁신 시설상, 최고의 민간기업상 등을 선정하고 있다.  

GS이니마는 지난 2019년 브라질법인을 통해 브라질 1위 업체인 'BRK 암비엔탈'의 산업용수 사업부문을 인수해 남미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오만에서 운영 계약금액만 총 2조5000여억원에 이르는 알 구브라 3단계와 바르카 5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IWP) 프로젝트를 수주해 중동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올해에는 베트남 남부의 롱안성 공업용수 공급업체인 PMV의 지분 30%를 인수해 동남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한 바 있다. 

GS이니마 관계자는 "세계 수처리 산업에 기여하는 노력과 혁신을 또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수처리 사업은 다가오는 기후위기 시대에 더욱 중요해 질 전망인데, 혁신적인 수처리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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