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제안 가능성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지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11시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한다. 자신을 향한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에 대한 입장과 대응 방안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지난 8월 말 당 대표로 선출된 뒤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대선자금 의혹에 대해 특검 제안을 할 가능성도 있다.
검찰은 이날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부원장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으로부터 8억원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전날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선 자금 운운하는데 불법 자금은 1원도 쓴 일이 없다"며 "김용 부원장은 오랫동안 믿고 함께 했던 사람인데 저는 여전히 그의 결백함을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입장을 확인한 뒤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진작 입장을 밝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밝힌 입장을 보고 당이 답변할 부분이 있으면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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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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