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1.6% 내려…리플·카르다노도 줄줄이 하락세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2만7000달러선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22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가격보다 1.93% 낮아진 2만7174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3.10% 높아진 수준이다. 국내 빗썸에서는 전일 대비 16만4000원(0.45%) 상승한 3637만3000원에, 업비트에선 53만1000원(1.44%) 내린 3638만3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56% 빠진 1870달러에 머물러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3.82% 상승한 수준이다. 국내 빗썸에선 250만3000원으로 전날보다 1만원(0.4%) 올랐다. 업비트에선 250만3000원으로 2만5000원(0.99%) 내렸다.
주요 알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리플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0.41% 빠진 0.519달러에, 카르다노는 1.00% 내린 0.3743달러에 거래 중이다. 폴리곤, 솔라나는 1.06%, 1.99% 하락률을 보이며 0.8925달러, 20.77달러에 머물러 있다.
밈 코인인 도지코인은 1.19%, 시바이누는 2.40% 빠지면서 0.07156달러, 0.00000849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이날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에 비해 134.51포인트(0.41%) 빠진 3만2908.27로 거래를 끝냈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69포인트(0.61%) 하락한 4179.83으로, 나스닥지수는 82.14포인트(0.63%) 내린 1만2935.29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최근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출발했다"라며 "특히 주요 경제지표를 통해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자 금융, 산업재, 에너지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장중엔 제퍼슨 연준 이사를 비롯해 연준 위원들이 이달 금리 동결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자 낙폭이 축소됐다"라며 "연준이 베이지북에서 경기의 위축과 인플레 둔화 등을 언급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차익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며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보여 투자심리는 부진했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