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어명소 국토부 전 차관이 LX국토정보공사 21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LX국토정보공사는 어명소 신임 사장 취임식이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어명소 신임 사장은 서울시립대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고 1993년 행정고시 37회에 합격했다. 국토부 2차관, 대변인, 항공정책관, 종합교통정책관, 교통물류실장을 역임했다. 

신임 어 사장은 취임사에서 “지적측량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디지털 정보 시대로 빠른 전환을 요구받는 등 공사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다”며 “지속가능한 발전, 국민 신뢰 국토정보 서비스 제공, 현장 중심 소통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어 사장은 LX플랫폼을 조직 발전 기반으로 삼았다.

그는 “경영혁신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경영 안정화 기반을 마련하고 LX플랫폼에 기반한 디지털트윈을 확대 구축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어 사장은 이를 위해 LX공사법의 국회 통과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3년 가까이 끌고 있는 LX공사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공사의 공사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어 사장은 신뢰받는 LX공사를 강조하고 현장 중심 소통경영에 방점을 뒀다.

그는 “절차와 매뉴얼을 개선하고 첨단기술로 혁신한 지적재조사로 현실과 불일치하는 토지를 바로 잡겠다”고 강조하고 “현장 직원, 노동조합, 국토부, 국회, 산학연과 적극 소통하는 경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