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예술 기부문화 조성...기부금은 문화예술진흥 사업 사용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마포문화재단이 1004석 대극장으로 새 단장을 완료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객석기부자를 모집한다.
2008년 기초지자체 지역문화재단의 태동을 알리며 설립된 마포문화재단은 대극장, 소극장, 갤러리, 스튜디오, 스포츠센터 등이 있는 마포아트센터를 운영하며 시민들과 만나 왔다. 2020년 8월부터는 마포아트센터 시설 노후 문제를 개선하고 주변 지역 재건축으로 인한 공연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자 리모델링에 돌입해 지난 12월 약 1년 4개월의 공사를 마치고 강북 최고의 복합문화기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마포문화재단은 마포아트센터 재개관에 맞춰 건전한 예술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객석기부’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객석기부는 기부금에 따라 대극장 아트홀맥 로비 또는 객석에 기부자의 이름과 메시지를 새기는 프로젝트로 아트홀맥 B구역 원하는 좌석에 명패를 부착하는 객석 명패 유형(50만원)과 아트홀맥 로비에 동판을 부착하는 로비 동판 유형(100만원)이 있다.
기부자는 기획공연 30% 할인(5년·연간 5회), 기부금 영수증 발행을 통한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사업에 사용되며 사용 내역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된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는 “훌륭한 공연은 무대에 서는 배우와 뒤에서 무대를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무엇보다 객석을 채우는 관객이 함께 만든다고 생각하여 객석기부를 추진하게 됐다”라며 “객석기부를 통해 건전한 예술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관객이 주인공이 되는 공연장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마포문화재단 객석기부의 자세한 정보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사회공헌-객석기부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규 기부자에게는 특별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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