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러시아 '전승절')인 지난 9일 오후(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르비우 시내 성당에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조각상이 보호막으로 덮여있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을 간직한 르비우 시내에는 해당 성당뿐 아니라 곳곳에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보호 장치를 설치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무차별 포격에 인명피해와 더불어 심각한 문화재 훼손 피해도 발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7일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침공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거의 200곳에 이르는 우크라이나 문화유산이 파괴되거나 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르비우[우크라이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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