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0만원선 거래 중…이더리움도 2000달러 하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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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나스닥 급락에 3만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1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4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48% 떨어진 2만90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0.58% 오른 가격이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더하며 3700만원선까지 내려갔다. 빗썸에서는 19일 0시 기준 39만9000원(1.06%) 내린 3725만8000원에,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82만5000원(4.67%) 하락한 372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코인원에서는 전일 9시보다 185만2000원(4.73%) 내린 3727만5000원에, 업비트에서는 191만9000원(4.89%) 하락한 373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하락세가 계속되며 2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24시간 전보다 6.34% 빠진 1953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 6.21% 내린 수준이다. 

국내 거래소 중 빗썸에서는 19일 0시 가격보다 4만원(1.57%) 하락한 250만4000원에, 코인원에서는 전일 오전 9시보다 18만1000원(6.74%) 내린 25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8만2000원(6.77%) 하락한 250만7000원에, 업비트에서는 전일 오전 9시 가격보다 18만5000원(6.86%) 떨어진 251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리플은 5.54% 빠진 0.412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솔라나(-9.90%) △도지코인(-5.45%)도 모두 하락세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나스닥의 폭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전날 나스닥은 566.37포인트(4.73%) 떨어진 1만1418.15에 장을 마감했다. 

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4.52포인트(-3.57%) 하락한 3만1490.0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65.17포인트(-4.04%) 급락한 3928.6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의 폭락은 인플레이션 공포와 함께 미국 대형 유통기업들이 부진한 실적과 전망을 내놓은 것이 대형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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