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정경 교수 EBS-FM 진행...즉석 라이브 연주도 선사

바리톤 정경 교수가 진행하는 EBS-FM ‘정경의 11시 클래식’에 피아니스트 김철웅이 출연한다. ⓒ정경의 11시 클래식 제공
바리톤 정경 교수가 진행하는 EBS-FM ‘정경의 11시 클래식’에 피아니스트 김철웅이 출연한다. ⓒ정경의 11시 클래식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민병무 기자]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이고 클래식 초보라고 해도 즐겁게 들을 수 있는 클래식음악 프로그램 EBS-FM ‘정경의 11시 클래식’이 있다. 계절과 날씨는 물론이고 그날의 기분이나 감정과도 잘 어울리는 좋은 클래식 음악을 선곡해서 들려주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음악에 얽힌 에피소드를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진행을 맡고 있는 바리톤 정경 교수는 오랫동안 클래식 음악을 소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편안하고 유쾌하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매주 수요일 코너인 ‘수요 초대석’에서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을 초청해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9월 21일에는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평양국립교향악단 수석 피아니스트 출신인 김철웅이 출연한다. 탈북 후 중국에서 전전하다 2002년 12월 한국으로 오게 된 그의 인생과 음악 이야기는 물론 라이브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철웅은 8세에 명문 평양음악무용대학 피아노학과에 조기 입학했고, 러시아 차이콥스키 음악원에서 류드밀라 발렌티노브나 베를린스카야 교수에게 사사했다. 그 후 25세에 최연소 평양국립교향악단 수석 피아니스트로 활약했으며, 2002년부터는 대한민국에 들어와 활동하고 있다.

김철웅은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벤자민홀 연주, 뉴욕 카네기홀 공연,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문화로 이음, DMZ 평화음악회’, 평화공존의 울림 ‘남북가곡의 밤’, 대관령겨울음악제 ‘Peaceful News’ 협연 등 여러 공연을 했고, 지금도 독주회와 협연으로 많은 무대에 오르고 있다.

김철웅은 한세대학교와 백제예술대학교에서 후학 양성에 힘썼다. 현재는 예술로 함께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다양성위원회 민간위원,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 운영위원, 아리랑남북청소년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그리고 국제장애인문화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21일 이후로는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테너 루디박(박지응), 지휘자 김봉미(헤럴드필하모닉 상임), 피아니스트 조재혁(성신여대 교수), 예술경영가 이동수(상명대 교수), 피아니스트 노예진 등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EBS-FM ‘정경의 11시 클래식’은 매일 오전 11시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반디’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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