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FM서 방송...바리톤 정경 교수 즐겁고 유쾌한 입담으로 인기

바리톤 정경 교수(왼쪽)가 진행하는 EBS-FM ‘정경의 11시 클래식’에 첼리스트 양성원 교수가 출연한다. ⓒ정경의 11시 클래식 제공
바리톤 정경 교수(왼쪽)가 진행하는 EBS-FM ‘정경의 11시 클래식’에 첼리스트 양성원 교수가 출연한다. ⓒ정경의 11시 클래식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우리 귀는 생각보다 자주 클래식 음악을 접하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그리고 지하철역과 같은 공공장소에서도 클래식 음악을 만나고 있으며, 그 음악에 크고 작은 영향을 받기도 한다. 의도치 않게 들었지만 ‘좋다’ 이런 생각이 든다면 클래식 음악과의 사귐을 시작할 순간이다. 클래식 음악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을 가질 때 EBS-FM ‘정경의 11시 클래식’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정경의 11시 클래식’을 즐겁고 유쾌하게 이끌어가는 바리톤 정경 교수는 더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 음악을 듣고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코너인 ‘수요 초대석’에서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을 초청해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8월 24일에는 세계의 청중들이 사랑하는 첼리스트 양성원 교수가 출연한다.

세계 주요언론이 극찬하는 양성원 교수는 오스트리아의 뮤직 베라인, 파리의 샹젤리제 극장, 살 플레옐, 살 가보우, 뉴욕의 링컨 센터, 카네기 홀, 워싱턴DC의 테라스 극장, 동경의 오페라 시티홀, 중국 북경의 NCPA등 세계 굴지의 유명 연주장의 공연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전 세계에서 초청이 끊이지 않는 아티스트다.

EMI classics의 아티스트(2000~2008년)로서 코다이 작품집, 라흐마니노프와 쇼팽의 낭만적 작품집,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집, 피아니스트 파스칼 드봐이용과의 베토벤 첼로 소나타와 바리에이션 전곡을 발매했다. 그의 코다이 데뷔 앨범은 영국 그라모폰지의 ‘에디터스 초이스’와 ‘크리틱스 초이스’로 선정됐고 네덜란드의 에디슨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됐다.

이후 데카 유니버설 아티스트로서 슈베르트 작품집(2009),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드보르자크 협주곡과 둠키 트리오(2010), 앙상블 레봉벡과의 Musical Getaway(2012), 트리오 오원의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대공과 E flat, Op.70 No.2(2013),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와의 브람스 첼로 소나타와 슈만 작품 모음집(2014),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전곡(2015), 메시앙의 시간의 종말 사중주(2016), 바흐 무반주 첼로모음곡 전곡(2017 두번째 녹음), 리스트와 쇼팽의 작품집 Cantique d’Amour(2018), 차이콥스키, 쇼스타코비치 와인베르그의 러시안 트리오 작품집(2019)의 총 22장의 음반을 발표해오고 있다.

후학 양성에도 열정을 쏟고 있는 양성원 교수는 캐나다 밴프 국제 실내악 국제 콩쿠르, 앙드레, 카사도, 통영 국제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매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연주를 한다.

현재 연세대 음대 교수이자 영국 런던의 로얄 아카데미 오브 뮤직(RAM)의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프랑스의 ‘Festival Beethoven de Beaune’와 한국 문화 예술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가교 ‘페스티발 오원’(2011년~현재)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또한 전 세계에 존경과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으며, 2022년 시즌에는 한스 그라프의 지휘로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와 엘가, 슈만 첼로협주곡을 녹음했다.

24일 이후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서울대 교수), 음악평론가 탁계석(한국예술비평가협회 회장), 클래식기타리스트 박지형, 피아니스트 김철웅(탈북민),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테너 루디박(박지응), 지휘자 김봉미(헤럴드필하모닉 상임), 피아니스트 조재혁(성신여대 교수), 예술경영가 이동수(상명대 교수), 피아니스트 노예진 등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정경의 11시 클래식’은 매일 오전 11시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반디’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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