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정경 교수 EBS-FM서 진행...친절 클래식 프로그램으로 인기

바리톤 정경 교수가 진행하는 BS-FM ‘정경의 11시 클래식’에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교수가 출연한다. ⓒ정경의 11시 클래식 제공
바리톤 정경 교수가 진행하는 BS-FM ‘정경의 11시 클래식’에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교수가 출연한다. ⓒ정경의 11시 클래식 제공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민병무 기자] 스트레스가 쌓이고 무기력하다고 느낄 때, 마음이 힘들 때, 음악을 듣는 것으로 기분전환을 할 수 있다. 음악을 감상하는 동안 뇌는 세로토닌이나 엔도르핀과 같은 행복 신경전달 물질을 만들어내는데 이 덕분에 자연스럽게 기분전환이 된다. 그런데 어떤 음악을 듣는 게 좋을지 모르겠다면 친절한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인 EBS-FM ‘정경의 11시 클래식’을 추천한다.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되는 ‘정경의 11시 클래식’에서 바리톤 정경 교수가 누구나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게 길잡이가 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코너 ‘수요 초대석’에서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을 초청해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나눈다. 8월 31일에는 2014난파음악상 수상과 함께 연주자와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균형 있게 소화하며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이 출연한다.

이경선 교수는 1991년 한국인 최초로 워싱턴 국제 콩쿠르 1위 입상을 비롯해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등에서 연속적으로 입상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하이페츠 인스티튜트와 보우든 국제 음악제, 말보로 뮤직 페스티벌,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 시카고 라비니아 뮤직 페스티벌, 시애틀 체임버 뮤직 페스티벌, 대관령 국제 음악제 등에 초청됐고 만하임 체임버 오케스트라, 평양 국립 교향악단, 벨기에 국립 교향악단, 뮌헨 방송 교향악단 등과 협연했다.

영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서울 국제 콩쿠르, 스위스 티보주니어 국제 콩쿠르, 독일 하노버 국제 콩쿠르, 베트남 국제 콩쿠르, 노르웨이 국제 콩쿠르, 싱가포르 국제 콩쿠르 등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세종솔로이스츠와 금호 현악4중주단 멤버로서 전 세계에 ‘문화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대한민국 문화홍보대사’로도 위촉된 바 있다.

이경선 교수는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창원 국제 실내악축제 예술감독, 서울 비르투 오지 그룹 음악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31일 ‘정경의 11시 클래식’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교수는 반도네오니스트 제이피 호프레와 협연으로 라이브 연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이피 호프레는 아르헨티나 출신 반도네오니스트이고 작곡가이자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에 여러 차례 소개되며 링컨 센터의 위대한 연주자(Great Performers)로 초대된 오늘날 최고의 탱고 예술가 중 한 명이다.

31일 이후로는 음악평론가 탁계석(한국예술비평가협회 회장), 클래식기타리스트 박지형, 피아니스트 김철웅(탈북민),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테너 루디박(박지응), 지휘자 김봉미(헤럴드필하모닉 상임), 피아니스트 조재혁(성신여대 교수), 예술경영가 이동수(상명대 교수), 피아니스트 노예진 등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정경의 11시 클래식’은 매일 오전 11시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반디’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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