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고(故) 이건희 회장 2주기를 맞아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새로운 메시지를 낼 지 주목된다.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소장 등은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 선영에 방문해 추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 측은 유족의 뜻과 대내외 상황 등을 고려해 별도의 공식적인 추모 행사 없이 차분하게 고인을 기리기로 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수원 선영에서 추도식을 마친 뒤 계열사 사장단과 오찬을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에서는 특히 이 부회장이 내놓을 메시지와 회장 취임 시기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8월 광복절 특사로 복권돼 경영 활동 전면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많다 .
한편에서는 오는 27일 이사회에서 이 부회장의 회장 선임 안건이 다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관련기사
- 이재용,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 참석…“기술 인재 중요”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국제기능올림픽 현장 찾을 듯
- TSMC에 반도체 왕좌 내준 삼성…이재용 ‘회장 승진’ 초읽기?
- 이재용 부회장, 1년9개월 만에 삼성 준법위 참석
- 이재용 부회장, 2조원 투자한 ‘세계 최대’ 바이오 4공장 준공식 참석
- 故 이건희 회장 2주기 추모식…수원 선영서 조용히 엄수
- 매출액 39배, 영업익 359배…삼성 성장 이끈 이건희 회장의 업적
- 김승연 한화 회장, 세 아들과 故 이건희 회장 추도식 참석
- 삼성전자, 포스코 손잡고 반도체용 제논 가스 국산화 추진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더 사랑받는 기업 만들겠다”
키워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언한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