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故) 이건희 회장 1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이재용 부회장과 유족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고(故) 이건희 회장 1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이재용 부회장과 유족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언한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2주기 추모식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엄수됐다. 

25일 고 이건희 회장 2주기는 수원 선영에서 가족 및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추모식에는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등 전/현직 사장단 및 부사장 등 경영진 총 300명도 순차적으로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이재용 부회장과 현직 사장단 60여명은 추모식을 마친 뒤 용인시 소재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이건희 회장 2주기 추모 영상을 시청하고 오찬을 함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이날 이 부회장이 내놓을 메시지와 회장 취임 시기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8월 광복절 특사로 복권돼 경영 활동 전면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삼성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많다 .

한편에서는 오는 27일 이사회에서 이 부회장의 회장 선임 안건이 다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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