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미국 CPI 영향…시바이누 코인 5.16%↑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13일 비트코인이 7% 넘게 급등하며 1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인데 비트코인은 한때 1만9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오전 8시 20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7.47%, 12.13% 오른 1만88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비트코인은 2300만원을 상회했다. 빗썸에선 2368만3000원으로 13일 0시 가격보다 106만원(4.69%) 상승했으며 코빗에선 2367만6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64만5000원(7.47%) 뛰었다.
업비트에선 2369만원, 코인원에선 2367만9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각각 120만5000원(5.36%), 120만2000원(5.35%) 올랐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4.93%, 13.54% 급등한 1420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내 빗썸에선 13일 0시보다 4만6000원(2.65%) 뛴 178만1000원에, 코빗에선 24시간 전과 비해 8만2000원(4.82%) 상승한 17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선 178만2000원, 코인원에선 178만원으로 전날 오전 9시와 비교해 4만2500원(2.44%), 4만원(2.30%) 상승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플의 경우 24시간 전보다 1.12% 오른 0.3755달러에, 카르다노는 3.80% 뛴 0.32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폴리곤은 3.84%, 솔라나는 1.41%의 상승률로 각각 0.9138달러, 16.54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밈 코인인 도지코인, 시바이누도 각각 3.53%, 5.16% 뛰며 0.08004달러, 0.000009487달러에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가상화폐 상승랠리는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CPI는 전년 동월보다 6.5% 올랐다.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2021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소폭으로 둔화됐다.
뉴욕증시는 이에 반응하며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 거래일보다 13.56포인트(0.34%) 오른 3983.17에 장을 끝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16.96포인트(0.64%) 뛴 3만4189.97에 거래를 마쳤으며 나스닥 지수는 69.43포인트(0.64%) 오른 1만1001.10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장 초반 예상치에 부합한 12월 CPI 결과로 변동성 장세가 연출됐으나 2월 FOMC 0.25%포인트 인상을 시사하는 연준위원의 발언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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