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파산 신청 여파 지속…전문은행 10조 '뱅크런'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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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32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2% 내린 1만68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1.19% 오른 수준이다. 

국내 빗썸에선 2158만4000원으로 6일 0시 가격보다 9만원(0.42%) 올랐으며, 코빗에선 2159만1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4000원(0.02%) 상승했다.

업비트에선 2158만8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와 동일했으며, 코인원에서는 2159만원으로 1000원(0.01%) 뛰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52% 빠진 1249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서는 3.99% 오른 가격이다. 

국내 거래소 중 빗썸에선 160만3000원으로 6일 0시에 비해 9000원(0.56%) 상승했으며, 코빗에선 160만2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7000원(0.44%) 내렸다.

업비트에선 160만3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7000원(0.43%) 하락했으며 코인원에서도 160만3000원으로 7000원(0.43%) 떨어졌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모두 하락세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2.5% 빠진 0.338달러에, 폴리곤은 2.17% 하락한 0.7878달러에 머물러 있다. 도지코인은 1.37% 떨어진 0.07164달러에 거래 중이다. 반면 카르다노는 0.56% 오른 0.26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파산 신청 여파는 계속되는 모양새다. 외신 등에 따르면 가상자산 전문 은행 실버게이트 캐피탈은 5일(현지시간) 81억달러(10조3000억원) 가량의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에 직면했다.

실버게이트 캐피탈은 이 사태로 회사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며, 직원의 40%에 달하는 200명을 해고한 바 있다. 

실버게이트는 FTX 등 주요 가상화폐 업체를 고객으로 두고 가상자산을 달러, 유로로 교환·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뱅크런 여파로 실버게이트의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42.73%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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