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배우 오승아, 윤선우, 오세영, 문지후 등이 MBC 새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 캐스팅 됐다. 

MBC 새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드라마 ‘내 딸 금사월’, ‘더 뱅커’,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을 연출한 이재진 감독과 드라마 ‘두 번째 남편’, ‘분홍 립스틱’, ‘최고의 연인’ 등의 대본을 집필한 서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드라마의 주연으로는 오승아, 윤선우, 오세영, 문지후 등이 나선다.

‘두 번째 남편’에 이어 다시 한 번 서현주 작가와 만난 오승아는 ‘세 번째 결혼’에서 명랑 쾌활하고 긍정적이지만 억울한 일을 당하면 반드시 죗값을 치르게 하겠다는 오기를 가진 정다정 역을 맡았다. 

보육원 생활을 거쳐 온갖 아르바이트를 섭렵해 온 정다정은 강철 체력과 뛰어난 손재주, 해박한 지식은 물론 질긴 생명력을 겸비한 캐릭터다. 사랑스럽고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인 정다정은 거짓된 운명과 마주하게 되면서 복수의 길을 걷게 된다.

윤선우는 겉으로는 냉소적이고 까칠해 보이지만 속은 사려 깊고 젠틀한 왕요한 역으로 변신한다. 

극 중 왕요한은 개인주의적인 면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감정을 감추지 못하는 직진남이다. 우연히 운명처럼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정다정이 신경 쓰이기 시작하면서 그의 마음에도 천천히 스며들게 된다. 

자기중심적이고 비뚤어진 욕망의 화신 강세란 역은 오세영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극 중 정다정과 친구 사이인 강세란은 가지고 싶은 것을 못 가질 바에는 차라리 망가트려야 속이 시원할 정도로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올인하는 뜨거운 열정과 강한 집착을 갖고 있다.

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 ‘진심이 닿다’, ‘저글러스’ 등에서 입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문지후는 잘생긴 외모에 비해 다소 우유부단하고 소심한 기회주의자 백상철 역을 연기한다. 

‘세 번째 결혼’은 ‘하늘의 인연’ 후속으로 10월 중 첫 방송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