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어린시절 우연히 한 사진에 함께 찍힌 아이들이 30년 후 결혼을 하게 된 사연이 화제다.11일(현지시각) 태국 현지 매체 사눅에 따르면 결혼을 앞둔 에이미 메이든과 그녀의 약혼자 닉 휠러는 함께 가족사진 앨범을 살펴보다 깜짝 놀랐다.닉이 30년 전 한 바닷가에서 찍힌 사진에 어린 에이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에이미는 카메라를 보며 미소 짓고 있던 닉과 불과 몇 걸음 떨어진 곳에서 모래성을 쌓고 있었다.해당 사진은 1994년 영국 남부 콘월 마우스 홀에서 찍힌 것으로, 에이미가 자란 곳이다. 닉과 그의 가족은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내년 상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을 맡는 폴란드가 유럽 안보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PAP통신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담 슈왑카 폴란드 EU 담당 장관은 1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의장국으로서 안보를 최우선에 둘 것"이라며 유럽 방위산업을 키우고 미국과 관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보·에너지·식량·보건은 물론 불법 이민과 사보타주(파괴공작) 차단도 '내부 안보'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EU 회원국들이 반년씩 돌아가며 맡는 의장국은 의제를 설정하고 이견을 조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시리아 내전이 반군 승리로 사실상 종식되자 유럽 각국이 시리아 출신 피란민의 망명 절차를 중단하고 있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독일 연방이민난민청은 이날 시리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시리아 피란민 망명 심사를 보류한다고 밝혔다. 계류 중인 시리아인 망명 신청은 4만7270건이다.낸시 페저 독일 내무장관은 이번 결정이 이미 허가된 망명 자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리아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 명확한 평가가 이뤄질 때까지 망명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20대 여성이 80대 남자친구의 병상 옆에서 유언장에 이름을 올린 후 행복하게 춤을 추는 모습을 공개해 뭇매를 맞고 있다.4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모델 브론윈 오로라(22)는 자신의 SNS에 병상에 누워있는 남자친구 옆에서 신나게 춤을 추며 '여러분, 저 (유언장에) 지분이 있는데 플러그를 뽑아야 할까요'라는 영상을 올렸다. '플러그를 뽑아야 할까요'라는 표현은 생명유지 장치를 끄는 것을 의미한다.이에 누리꾼들은 “유언장에서 그녀를 빼야 한다”, “영상을 올린 이유가 뭐냐. 욕먹으려고 올린 거냐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프랑스 하원이 4일(현지시간) 미셸 바르니에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 의회 결정에 따라 지난 9월 취임한 바르니에 정부는 총사퇴하게 됐다. 프랑스 정부가 하원의 불신임안 가결로 붕괴한 건 1962년 조르주 퐁피두 정부 이후 62년 만으로, 엄청난 정치적 후폭풍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랑스 하원은 좌파 연합이 발의한 바르니에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을 이날 저녁 표결에 부쳐 찬성 331표로 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현재 하원 재적 의원은 총 574명(3명 공석)이라 불신임안 가결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벨기에가 세계 최초로 성 노동자들에 유급 출산 휴가를 주고 은퇴 시 연금을 받도록 하는 권리를 법으로 명시했다.1일(한국시각) BBC에 따르면 벨기에는 지난 5월 채택한 성노동 여성 보호 법안이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보도했다.이 법은 성 노동자도 고용주와 공식 고용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건강보험, 연금, 출산휴가 및 병가를 받을 자격이 있으며, 다른 직업을 가진 노동자들과 마찬가지의 처우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벨기에는 지난 2022년 성매매를 합법화했다. 독일, 그리스, 네덜란드, 튀르키예 등도 성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침대 서랍에 영유아 딸을 3년간 가둬 키우다 적발된 영국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27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북서부의 체스터 크라운 법원은 아동 학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여성 A씨에 대해 징역 7년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2020년 3월 출산한 아이를 지난해 2월까지 애인과 자신의 다른 자녀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침실 서랍에 방치한 혐의 등을 받았다.A씨는 아이를 3년간 주사기를 이용해 우유와 시리얼만 준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의 존재는 A씨 집을 찾아온 한 방문객이 위층에서 들리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일상 속에서 현대인들이 온종일 손으로 만지고 얼굴에 가져대기도 하는 스마트폰을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니 수많은 진드기와 세균을 확인한 영상이 화제다.최근 영국 온라인 매체 래드바이블은 ‘침대 위에 놓은 휴대전화를 당장 치우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이 영상은 현미경을 통해 휴대전화 표면과 구석구석을 살펴봤다. 스피커 틈새로 작은 구멍에 맨눈으로 보이지 않는 먼지가 가득 쌓여 있었는데 먼지 진드기가 스피커 구멍 주위를 기어다니고 있었다.먼지 진드기는 거미강 집먼지 진드기과에 속하는 절지동물의 일종으로,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우크라이나가 영국에서 지원받은 공대지 순항 미사일 스톰섀도로 러시아 본토를 처음으로 공격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서방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이 당국자는 영국 정부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대응으로 스톰섀도 사용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국 정부가 이를 분쟁의 확대로 간주했다고 덧붙였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러시아 군사 블로거를 인용해 이날 북한군이 파병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마리노 마을에서 스톰섀도 파편이 발견됐다고 전했다.미국이 최근 우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스웨덴의 한 장관이 바나나 공포증을 호소하며 그가 참석하는 자리마다 바나나를 치워 달라는 특별 요청을 해 화제다.19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에 따르면 파울리나 브란드베리 스웨덴 양성 평등부 장관의 보좌진은 지난 9월 스웨덴 국회의장실에 보낸 이메일에서 “장관이 참석하는 회의장 내에 어떤 바나나 흔적도 없어야 한다”고 요청했다.앞서 브란드베리 장관은 2020년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바나나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고 고백했다가 삭제한 바 있다.이후 브란드베리 장관이 참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전술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결국 러시아 본토 타격을 감행, 1000일째를 맞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확전일로에 접어들게 됐다. 러시아는 핵무기 사용 조건을 완화해 우크라이나도 핵공격 대상으로 포함하는 '핵카드'로 맞불을 놨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간) 오전 3시 25분 우크라이나군이 접경지 브랸스크주에 에이태큼스 미사일 6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방공시스템이 6발 중 5발을 격추했으며 나머지 1발에도 손상을 입혔다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100마리가 넘는 햄스터가 항공기 화물칸에서 탈출해 해당 항공기가 긴급 착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1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리스본에서 출발해 산미구엘 섬 아조레스 제도의 수도 폰타델가다로 향하던 TAP 포르투갈항공의 에어버스320 항공기 기내에서 햄스터들이 발견됐다.긴급 착륙한 후 항공사와 공항 관계자들이 수색한 결과, 화물칸에 있던 햄스터 우리가 파손되면서 130마리 이상의 햄스터가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햄스터들은 아조레스 제도에 있는 한 애완동물 가게로 배달될 예정이었으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프랑스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가 몰락한 계기가 된 것으로 여겨지는 300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경매에서 약 68억원에 팔렸다.14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영국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이 목걸이는 전날 스위스 제네바 소더비 경매에서 자세한 신상이 알려지지 않은 여성에게 426만 스위스프랑(68억원)에 팔렸다.이 목걸이의 가치는 원래 200만 프랑(약 32억원)으로 추산됐지만, 치열한 경합 끝에 예상가의 2배가 넘는 가격으로 낙찰됐다.약 500개의 다이아몬드가 술이 달린 세 개의 줄 모양으로 연결된 이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유럽 어린이 태권도 선수권 대회 결승전에서 패하자 8살 딸의 뺨을 때린 코치 역할을 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고 있다.13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은 최근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에서 열린 유럽 어린이 태권도 선수권 대회에서 벌어졌다.보도에 따르면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에서 열린 유럽 어린이 태권도 선수권 대회에 코소보를 대표해 출전한 8살 발리나 페티우는 결승에서 상대 세르비아 선수에게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경기 후 발리나가 자신의 코치이자 아버지에게 다가가자 그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이스라엘 축구 경기 뒤 발생한 폭력 사태에 따른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AFP 통신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암스테르담 경찰은 10일(현지시간) 도심 광장에서 당국이 금지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해산명령에 불응한 수십명을 체포했다. 현지 매체는 약 20명이 구금됐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암스테르담 시 당국은 앞서 이날 안전상 이유로 도심 모든 지역에 집회·시위 금지령을 내렸다. 법원은 시위 주최 측의 집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그러나 이날 수백명이 광장에 모여들어 '팔레스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스위스에 수의를 입고 철창 속에 갇힌 듯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이 담긴 광고 포스터가 걸려 화제다.7일(현지시간) 국제 북한 인권단체 PSCORE와 이제석 광고연구소는 스위스 제네바 북한 대표부 건물 외벽에 김정은을 감옥으로 보내야 한다는 내용의 광고 포스터를 부착했다고 밝혔다.포스터를 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황색 죄수복을 걸친 채 쇠창살을 잡고 있다.죄수복에는 '한 명을 체포해 수백만 명을 구하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김정은 뒤편에는 김일성, 김정일로 추정되는 인물의 초상화가 걸려 있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과의 교전과 포로 심문 등에 대비해 병사들에게 한국어 학습을 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에는 약 2주 전 북한군을 포획하거나 심문할 때 지침이 담긴 책자가 배포됐다.도네츠크 전선에서 근무하는 군인에 따르면 책자에는 “이곳에 몇 명이나 와 있느냐”, “온 지 얼마나 됐느냐”, “어떤 무기를 가지고 있느냐” 등의 질문을 한국어로 하는 방법이 적혀 있다.최근 첫 교전 사실이 확인되는 등 북한군과의 대면이 현실이 되면서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대홍수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스페인에서 실종된 89명의 생사가 아직 불투명하다.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발렌시아 고등법원은 "현재까지 89명의 실종자가 보고됐다"며 처음으로 실종자 규모를 공개했다.실종자 대부분은 발렌시아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이들 중에는 중국인 2명, 루마니아인 2명, 에콰도르인 1명, 영국인 3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실종자들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음에 따라 현재 219명인 사망자수는 자칫 300명이 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스페인 정부는 수해 지역을 돕기 위해 106억 유로(약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프랑스 파리 인근 광역급행전철역에서 10대 청소년들이 도끼로 싸움을 벌여 4명이 다쳤다.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파리 광역급행전철 RER가 통과하는 오주아르라페리에르역에서 10대 청소년들 사이 싸움이 발생해 4명이 부상을 당하고 이 중 2명이 중상을 입었다.크게 다친 2명 중 한 명은 손이 잘렸고, 또 다른 한 명은 두개골이 깨졌다. 나머지 두 명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오전 등굣길에 말다툼이 벌어졌는데 싸움에 도끼, 사무라이검, 야구방망이 등이 쓰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대홍수로 큰 피해를 본 현장을 찾았다가 분노한 수재민들에게 욕설과 함께 진흙을 맞는 '봉변'을 당했다.로이터, AFP통신 등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펠리페 6세는 3일(현지시간) 이번 수해로 최소 62명 사망자가 나온 발렌시아주 파이포르타를 레티시아 왕비, 산체스 총리, 카를로스 마손 발렌시아 주지사와 함께 방문했다.성난 주민들은 피해 지역을 걷는 펠리페 6세와 산체스 총리 일행을 에워싸고 진흙과 오물을 집어 던졌으며, "살인자들", "수치", "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