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2월 임시국회가 19일부터 열린다. 총선을 50여일 앞둔 시점인 만큼, 이번 임시국회에서 여야는 교섭단체 연설과 대정부 질문을 통해 치열한 여론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임시국회 개회식을 진행한다. 오는 20일에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1일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국회는 오는 22일에는 비경제 분야, 23일에는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도입 법안) 재표결 여부가 주목된다. 앞서 쌍특검법은 지난해 12월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지만, 지난달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국회로 되돌아왔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4‧10 총선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처리될지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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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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