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정기 임원인사 실시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신성이엔지가 이지선 대표 단독 체제로 새출발한다. 각자대표 체제의 한 축이었던 안윤수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신성이엔지는 21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큰 변화는 종전 안윤수·이지선 각자대표 체제가 이지선 대표 단독 체제로 변경됐다는 점이다.
이지선 대표는 창업주인 이완근 회장의 둘째 딸이다. 재무회계를 전공한 그는 2017년 신성이엔지 대표에 올랐다.
재임시절 신성이엔지의 한축인 재생에너지사업부문이 외부 환경의 변화로 인해 위축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이어나가고 있다. 그러면서 캐시카우인 클린환경(CE)사업 부문을 잘 성장시키며 신성이엔지를 잘 지켜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성이엔지는 반도체 장비 가운데 핵심시설인 클린룸을 국산화해 한국 반도체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시켰다. ㎥의 큐브에 먼지가 단 하나 있는 CLASS 1 클린룸을 삼성전자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클린환경(CE)사업 부문이 이 사업을 영위한다.
부회장으로 승진한 안윤수 전 각자대표는 1984년 평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이완근 회장을 이어 클린환경(CE)사업을 이끌어왔다.
이와 함께 신성이엔지는 경영지원부문 재무실에 이준용 전무를 임명했으며 클린환경사업부문 하이테크사업부에 전상훈 상무, 이차전지 사업부문 미국법인 전성호 상무, 경영지원부문 구매실 박준수 상무를 승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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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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